악재가 참 많았다...
민간인 사찰, 세종시 수정안 결렬, 리비아 국교 단절 위기 등...
근데 그 악재가 투표에 반영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투표결과가 참 충격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난 지극히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미 다 예측한 결과다!!!!
민주당을 보면서 생각한다.
혹 6.2 지방선거가 지네들 이뻐서 되었다고 생각하나?
혹 민주당의 진보적 성향에 사람들이 지지를 보내준것이라 믿는가? (미쳤나?)
착각은 자유다.
긍정적 착각은 찬란한 미래를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되레 쪽박을 차기도 한다.
재보선 수도권 패배 + 충청권 패배...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한 곳에서의 패배는 더 뼈아파야한다!
은평을에 '장상'후보를 공천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말했다.
'장난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노당과 국참당은 단일화에 힘을 실었다.
자...
선거 전략이 있었는지?
선거 때마다 나오는 해묵은 '정권심판'은... DJ정권 이후로
딴나라에서 들고나온 삭힌 홍어보다 더 구수한 냄새가 나는..
아니 너무 삭혀서 썩은 내가 나는 선거 전략이 아닌가!!!!!
MB정권이 들어오면서 수 많은 'new'의 난립으로
'new'의 의미가 많이 퇴색이 되었지만,
민주당이여....
보수 야당의 길을 걷는 것에 뭐라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진보적'이라고 믿는 국민들한테
조금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어야하지 않을까?
7.28 재보선은 민심이 민주당을 버린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민심을 버린 것에 민심이 심판을 했을 뿐이다.
민주당이여....
생각할 두뇌는 가지고 있는가?
민심의 Trend는 분석하는가?
민심이 얼마나 예민한지는 아는가?
아직도 민중이 무식하여 '계몽해야하는' 대상으로 보이는가?
아직도... 역사책 한권만 읽으면 딴나라당을 찍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가?
아직도 딴나라당을 '악'이라고 믿는가?
아직도 2008년 국민들은 '사기'를 당했다고 믿는가?
어쩌면 진정 사기치고 있는 것은 당신네들이 아닌가!
80년 광주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민주'와 '진보'를 들먹이며
사기치고 있진 않은가 말이다!
답답하다.
제발 개혁적이고 진보적인 야당들이 세력을 키워 나가길!
민주당을 보면... 정말 조병옥 시절의 민주당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에효.....

어제 뉴스에서 "민주당은 기대 이하의 결과에 충격을 감추지 못한 모습이었다." 라고 하더군요.
뭘 기대한거임미??
충격받았다는 말이 참 뻔뻔하게 들립니다.